주식을 사는건 누구나 할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주식을 사고 나서 대응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내가 보유한 주식의 움직임에 대하여 느끼는바를 공유하려고 글을 쓰는것이라, 보유 편향이 있을수 있음을 밝힌다.
9월부터 아웃포폼하던 주식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상승분중에 절반을 반납했다.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면 서치하던 나는 리바운딩되는것을 확인한 9월 11일에 매수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발맞춰서 19일까지 7거래일만에 30%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리고 바로 3개의 장대음봉을 맞고 4번째날 갭하락을 맞으면 상승분의 대부분을 다시 반납했다.
매번하는 생각이지만 내 심리를 정리해보겠다.
목차
어느정도 차익을 챙겼다면?
- 30% 올라갔을때 15%나, 10% 혹은 20%선에서 차익실현을 기계적으로 설정하여 팔고 다시 저점에서 잡았어야하나?
투자자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생각이다.
타이밍 매매에 대한 월가 대가들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대부분 몹시 부정적이다.
내가 실제로 해보면 심리와 결과가 이런 흐름이다.
위의 path로 갔을 경우는 첫단추만 생각하는데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라는걸 잊으면 안된다.
첫번째 일부 차익실현 다음스텝부터는 어느쪽이든 심리가 안좋았던것 같다. 왜냐,
10% 상승으로 두번째 일부 차익실현이 눈앞일때 첫번째 10%의 차익이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
10% 하락으로 비중확대가 오면 이 시점의 매수가 맞나? 더빠지고 사야하지 않을까? 추매에 주저한다.
타이밍매매는 어떻게 세팅해도 종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 좋지않은 말로를 줄수밖에 없다.
그럼 어쩌라는거냐?
상승에 대응하지 않을꺼면 하락에도 대응하지 않는다
- 내가 위쪽 Path가 결론적으로 오답이라고 했으니, 내가 내린 정답은 10% 상승해도 홀딩이다.
상승에 대응하지 않는다는건, 내가 가진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단순히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매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것이다.
마찬가지로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하락에도 대응하지 않는다.
그럼 여기서 원칙은 무엇인가
처음 이 주식을 투자하게 된 이유가 원칙이다.
기업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었던, 경영자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던가 같은 이유다.
주식쟁이 표현으로는 펀더멘탈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대응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적극적인 대응은 사사로운 손해가 발생하는 느낌이 든다.
다만, 내가 투자를 시작한 10년간 계좌를 한단계 레벨업 할수 있는 투자는 무대응에서 나왔다.
https://youtube.com/shorts/5N0jh7wDssI?si=AeOHRaMF1uLl17rC
비트마인은 사자마자 30% 올랐고 또 그 상승분을 5일만에 전부 반납했다.
이 기간동안 팔고싶은 욕구가 너무 많았으나, 가만히 있었다.
비트마인은 그럼 지금 어떤가?
펀더멘탈 체크
- 특별히 뭐가 달라졌는지 글을 올린 이후로 식별되는것은 없다.
회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는듯 보이고 이더리움을 잘 수집하고 있다.
전에 언급했던 사이트를 통해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좀더 보자
보라색은 주가이고 녹색은 이더리움 가격이다. 같은 맥락으로 움직이는게 보인다.
디커플링나는지 염려했으나 암호화폐 자체의 유동성에 이 종목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을 잘 모으겠다고 약속하던 액션플랜은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가?
이더리움 보유량이 늘어나는지 확인해보자.
또 늘어난것을 확인할수 있다. 단순한 시세의 변동에 감정이 흔들리기보단, 내가 처음봤던
요소들만을 바라보면서 무대응한다. 이게 포인트다.
이더리움이 왜 빠졌는지 알아보는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될테니, 다음시간에는 이더리움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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