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40대 아저씨다.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그냥 엑셀과 피피티속에서 적당한 가짜노동자 수준의 문서 작업을 하며, 윗사람의 반응을 살피며 처세에만 능한 평범한 40대 아재일뿐이다. 그런 주제에 무슨 투자를 입에 올리느냐? 라고 하면 이건 나중에 후술하겠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40대 아재지만, 투자에 관해서는 내 기준에서는 아주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 오늘은 지난번 대회 참가 이후에 내가 관심이 가게 된 종목에 대해서 기록차원에서 글을 쓰도록 하겠다. 내가 안다는건 이미 너무 유명한 종목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런 생각에 실제로 투자로 이어졌구나 싶은 정도의 참고만 하길 바란다.
목차
사람이 먼저다
- 슬기로운 런닝생활에 적었듯이 나는 달리기를 하면서 내가 투자하고 싶은 종목에 대해서 평소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을때 아주 긴 영상을 보는 편이다. 내 기억에 미국주식 붐이 밀려온건 2020년을 전후로해서다. 미장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가 매매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코로나 시국으로 조정되면서 적정 밸류에 다가는 거시적 흐름도 있었지만, 테슬라의 등장이 가장 주요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의 등장은 스티브 잡스의 부재를 채워주는듯 보였고 이 광기에 가까운 팬덤에 걸맞는 테슬라의 시세 상승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때 깨달은것이 텐배거를 만들려면 그 기업과 관련된 사람이 괴짜여야 한다는것이다. 이때 당시에 내가 샀던 기업이 20개가 넘는데 그중에 끝까지 던지지 않고 홀딩한 종목이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이고 이 3개 기업다 CEO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며 천재형 사업가라는 사실이다. 암튼 미국주식이 큰 시세 상승을 얻으려면 뭔가 사람이 특출나야 한다. 차트를 전혀 볼줄 모르는 내가 국장에서 실패하고, 미장에서 성공한 이유도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피터틸을 아는가
- 미국기업이나 정치에 조금 관심이 있으면 지나가는 말로라도 들어봤을 사람이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많은 관련 영상이 있을만큼 화제의 인물이다. 이 사람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뭐 관심이 생긴다면 찾아보는것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어떤 큰 도움이냐면... 돈 버는 감각이 기가막히게 때문에 재테크에 도움이 될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sFFUVWimZk
관련된 수식어도 화려하기 그지없으나, 우리가 이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건 한가지다. 그냥 조금의 시세차익을 얻으려고 투자를 시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완전히 게임체인저로 기능할수 있는 수준의 혁신기업에만 투자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 사람이 한 모든 일이 대성공을 아닌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처음의 부침을 극복하고 최근에는 승승장구하는 느낌이다. 이 사람이 비트마인의 지분의 9.1%를 소유하고 있다는것이 첫번째 관심 포인트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t6_gwYEc_0
톰리를 아는가
- 원래는 유명한 강세론자쯤 되었을것이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직전 5년 사이에 톰리는 항상 연말 나스닥 기술주는 고점에 올라가 있을것이라고 전혀 의심하지 말라는 견해를 반복하는 일종의 Bull무새로 기억한다. 나도 한 2년차때까지는 이 사람은 뭔데 맨날 나와서 무조건 좋다 무조건 좋다. 사라 사라 노래를 부른것인가. 지돈 아니라고 참 성의가 없구만 했는데 결과적으로 직전 5년의 시장은 이 사람의 견해가 옳았다. 일부 조정 낌새가 보이면 대부분의 전문가가 쫄아서 그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감 및 오버밸류라는등 중립기어 박을때도 이 아재는 오로지 상승만 외쳤던 신기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비트마인의 의장이 되었다. 두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이 회사 뭔가 냄새가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uWXynlAUo4
생긴것만 봐도 뭔가 천재괴짜 스멜이 나지?
드레켄 밀러를 아는가
- 이 사람은 좀더 정통파에 가까울것 같다. 최근 3년, 10년 샤프지수 상위 1% 라니.. 이 사람도 돈 냄새는 기가막히게 맞는 사람인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P7gRHQM4DzQ
우리나라에는 쿠팡을 투자한 애널리스트로 유명한걸로 알고있다. 쿠팡은 몇번 단타쳐서 먹고 나온적이 있긴 한데.. 비트마인을 검색하다보면 드러켄밀러가 투자를 했다는 얘기가 많아서 원래도 알고 있던 대가가 했다니 뭔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투자한게 맞는건지 아직 확실히 식별이 안된다. 뭔가 미국의 조회수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들의 영상을 진짜처럼 신뢰해서 퍼진 소문이 아닌가 싶다.
드러켄밀러가 연관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조사결과 없었다.
오늘은 인물편으로 이 회사가 투자자들의 어그로를 끄는데 성공한 부분에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어떻게 돈을 벌고있는지 Biz편을 다뤄보겠다.
투자의 대가들을 모여서 어그로를 끌었다는점에서 합격이나, 좀더 찾아보니 뭔가 캐시우드나 드러켄밀러등 유명 구루들의 권위에 기대서 투자자들을 현혹하려는건 아닌가 싶다.
참고로, 일단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때 고민고민끝에 나는 일정량을 매수함에 따라 편향성이 있을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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