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무원시험 행정학 분석

공무원시험 일반행정직 행정학 80점 수험생 vs 90점 수험생 비교분석

viewnews-1 2025. 6. 29. 07:42

공무원시험에서 80점이면 꽤 잘 본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수험생의 분포에 따라서 80점이어도 합격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안전선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공무원 시험 행정학과목에서 90점을 받은 수험생이 있다면, 그 차이는 단순히 ‘운’이나 ‘기억력’ 문제가 아니다. 둘 다 열심히 공부하고, 기출도 반복하고, 강의도 수강했지만 정작 시험장에서 정답을 고르는 방식, 특히 사례형 문제의 해석력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행정학 시험에서 80점을 받은 수험생 A와 90점을 받은 수험생 B의 실전 전략과 사고 흐름을 구조적으로 비교하려고 한다.
단순한 후기가 아닌, 문제 읽기, 개념 정리, 오답 분석, 사례형 사고법의 차이를 통해 여러분의 공부방식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혹시나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공무원시험 행정학 공부법비교

 

공무원시험 행정직과목에서 수험생 A vs B 비교해보기

항목 수험생 A씨 (80점) 수험생 B씨 (90점)
직렬 지방직 9급 일반행정 지방직 9급 일반행정
공부기간 6개월 6개월
강의 수강 여부 유료 인강 1회독 동일 강의 + 사례형 특강
기출 반복 횟수 3회독 3회독 + 구조 분석 정리
최종 점수 80점 90점
사례형 정답률 약 50% 약 90%
 

 

차이 1. 문제 풀이 순서 : 보기부터 보는가, 지문부터 보는가

A 수험생의 방식:

  • 문제를 받으면 먼저 보기를 훑고,
  • 그중 기억나는 개념을 떠올림
  • 이후 지문을 읽고 해당 개념과 연결하려 시도

문제점: 지문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놓침. 보기에 끌려다님

 

B 수험생의 방식:

  • 지문 먼저 꼼꼼히 읽고, 핵심 키워드 도출
  • ‘이 상황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가?’ 등 스스로 질문
  • 보기로 내려가서 불일치 항목 제거 후 가장 일치하는 개념 선택

핵심: 판단 기준을 스스로 세우고 문제를 통제함

 

차이 2. 사례형 정답 도출 구조의 차이

A 수험생:

  • 사례형 문제에서 헷갈리면 “감”에 의존
  • 보기가 다 맞는 말처럼 느껴지면 찍음
  • 오답노트에도 “헷갈렸음”, “애매했음” 정도로 남김

B 수험생:

  • 사례형 지문에서 상황의 목적, 주체, 방식 순서로 분석
  • 보기의 의미를 하나씩 따져보고, 문장 구조로 왜 오답인지 기록
  • “이 보기의 조건은 A, 그런데 지문은 B → 정답 아님” 식으로 세세하게 기준을 정리

=> B는 보기 판단이 ‘정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고, A는 보기를 '느낌'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정답률이 떨어짐

 

차이 3. 개념 정리 방식: 표 vs 문장

A 수험생:

  • 교재의 비교표를 자주 봄 (예: 실적주의 vs 엽관주의)
  • 형광펜과 밑줄로 정리
  • 개념은 단어 중심으로 외움

B 수험생:

  • 개념을 문장으로 외움
  • “실적주의는 능력 중심, 엽관주의는 충성도 중심”
  • “효율성은 최소 투입 최대 산출, 효과성은 목표 달성 중심” : 문장 속에서 개념이해

=> 표는 기억은 쉽게 도와주지만, 시험장에서 ‘문장 속에 개념이 숨겨져 있을 때’는 문장화한 개념 이해가 훨씬 강력함


차이 4. 오답노트의 활용법 차이

A 수험생:

  •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 모아놓는 수준
  • 오답 이유 정리는 “개념 헷갈림” “지문이 애매함”

B 수험생:

  • 오답노트에 보기 해석 과정까지 기록
  • “형평성과 대응성을 헷갈림 → 형평성은 자원 배분, 대응성은 시민 요구 반영”
  • 유사 개념은 비교 문장으로 정리

=> 오답의 원인을 모르면 다음에도 똑같이 틀린다.  B수험생은 같은 유형의 실수 반복을 원천 차단 하여, 정답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차이 5. 모의고사 복습 방식의 차이

A 수험생:

  • 모의고사는 점수 체크용
  • 80점 이상이면 그냥 넘어감
  • 틀린 문제만 대충 확인

B 수험생:

  • 맞힌 문제 중에서도 “운 좋게 맞힌 문제”는 반드시 복습
  • 사례형 문제는 ‘정답 도출 흐름’을 다시 정리
  • 정답에 도달한 논리 없으면 복습 대상으로 간주

=> B 수험생은 결과보다 사고 과정에 집중하였다. 문제의 정답을 ‘알고 고른 것인지, 느낌으로 고른 것인지’ 분석함

 

공무원시험에서 실제 사례 비교 분석 – 정책평가 기준 문제

* 문제 예시

문제 : A 시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였다. 이 정책의 평가 기준은?

보기:  ① 효율성 ② 형평성 ③ 효과성 ④ 대응성 ⑤ 책임성

 

A 수험생의 접근 : 

  • “예산 투입이니까 효율성?”
  • “근데 삶의 질 개선이니까 효과성일 수도…”
  • 고민 끝에 ③ 효과성 선택 → 오답

B 수험생의 접근 : 

  • “소외 계층에 우선 자원 투입 → 자원 배분의 공정성 강조”
  • “삶의 질은 결과지만, 정책의 방향은 형평성 중심”
  • 생각에 따라 ② 형평성 선택 정답

=> 결과 차이의 본질:
A는 지문 흐름 파악 없이 키워드 하나로 정답 추정하며 오답을 선택하였고, B는 지문 맥락 + 정책 목적 → 개념 연결이라는 사고 흐름으로 정답 결정하였다.

 

결론: 80점과 90점의 차이는 사고방식이다

80점과 90점은 단지 ‘문제 2개 차이’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2문제는 사례형, 고난도, 보기 헷갈리는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그 문제를 고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얼마나 개념을 이해했는가’보다 ‘얼마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석했는가’의 차이다.

구분 80점 수험생 90점 수험생
문제 접근 보기 우선, 기억 중심 지문 분석, 판단 중심
개념 정리 표 암기 문장화된 이해
사례형 해석 직관/감 구조적 사고 흐름
오답노트 기록용 사고 오류 분석용
모의고사 복습 점수 확인 위주 사고 흐름 복기 중심

 

 
그렇다면 공무원시험 행정학과목에서 공부법의 다음 단계는?

당신이 80점 근처라면, 이제는 단순한 반복보다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 문제를 풀 때 판단 흐름이 있는가?
  • 보기 하나하나를 논리적으로 해석하는가?
  • 지문과 개념을 연결하는 방식이 명확한가?

이 세 가지가 체계화된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다음 시험에서 90점을 받는 곳으로 올라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