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일행직이 꼭 보셔야 하는 행정학 과목, 특히 최근 기조에서는 정답을 ‘기억’보다 ‘판단’으로 고르는 버전에 접어들었다.
기출문제에서 봤던 개념이 지문에 나오지 않고, 보기들은 전부 ‘맞는 말’처럼 보이며, 정답은 단 하나만 존재한다.
이런 시험 구조에서 고득점자는 어떻게 정답을 찾아냈을까?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공무원시험 국가직 및 지방직 행정학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수험생들의 실제 정답 도출 과정을 단계별로 알려드리고자 한다.
단순히 ‘이건 정답입니다’가 아니라, 시험장에서 문제를 읽고 → 보기와 비교하며 → 최종 정답을 선택하기까지의 실전 흐름을 그대로 재현해보자.
공무원시험 행정학과목에서 사례형 문제, 진짜 어려운 이유는 ‘정답 없음’이 아니다
많은 수험생이 사례형 문제를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지문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보기 모두가 정답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고득점 수험생은 이 구조를 이렇게 파악한다: “사례형은 정답을 찾는 시험이 아니라, 오답을 제거하고, 그나마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을 고르는 시험이다.”
따라서 정답 도출 과정은 아래의 흐름으로 흘러간다:
- 지문에서 ‘핵심 키워드’ 2~3개 찾기
- 보기 중 지문과 명확히 불일치하는 것 제거하기
- 남은 보기 중 상황과 가장 밀접한 개념 선택
- 마지막으로 ‘출제자 의도’ 추론 후 정답 확정
이 흐름을 실제 예시문제로 적용하고 공부해보자.
실제 사례형 문제 ① – 정책평가 기준 문제
* 2025년 출제경향을 반영한 문제 및 예시
문제 : A 시는 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예산을 재배분하고, 민간병원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였다. 이 정책을 평가할 때 가장 적절한 기준은?
보기 : 효율성 / 형평성 / 효과성 / 대응성 / 책임성
이 문제에 대하여 고득점자의 사고흐름을 분석해보자.
- 지문 요약:
- 의료 자원 → 농촌 → 삶의 질 개선
- 예산 재배분 + 민간 협약
- 핵심 키워드 파악:
→ “소외 지역”, “재정 투입”, “서비스 형평성” - 각 보기를 해석하기:
- 효율성: 최소 비용, 최대 산출
- 형평성: 자원 분배의 공정성
- 효과성: 목표 달성 여부
- 대응성: 시민 요구 반영
- 책임성: 결과 설명의 책임
- 오답 제거(제거법):
- ① 효율성 → ‘재정 재배분’이므로 비용 증가 가능성 있음 → X
- ③ 효과성 → ‘정책 목표’보다 과정이 중심 → X
- ④ 대응성 → 시민 요구보다는 정책 방향 중심 → X
- ⑤ 책임성 → 설명 구조 언급 없음 → X
- 정답 결정:
→ ② 형평성 (자원 재분배 + 소외 지역 => 전형적 형평성 사례)
관련된 사고 흐름을 빠르게 훈련한 수험생은 정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사례형 문제 ② – 정책결정 모형 비교
* 2025년 출제경향을 반영한 문제 및 예시
문제 : A 부처는 기존 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발생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점진적으로 정책 대안을 조정하였다.
이와 가장 관련 있는 정책결정 모형은?
보기 : 합리모형 / 점증모형 / 만족모형 / 최적모형 / 체제모형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고득점자의 사고흐름을 분석해보자.
- 지문 요약:
- 기존 정책 유지
- 갈등 최소화
- 점진적 조정
- 핵심 키워드:
→ “기존 유지” + “갈등 최소화” = 점증모형 핵심 요소 - 보기 검토 및 제거하기:
- ① 합리모형 → 모든 대안 탐색, 완전 정보 필요 → X
- ③ 만족모형 → 제한된 대안 중 만족 기준 선택 → X
- ④ 최적모형 → 합리 + 점증 결합 → ‘지문 내용과 다소 거리 있음’ → X
- ⑤ 체제모형 → 외부환경 반응 강조 → X
- 정답 확정:
→ ② 점증모형
- 정답은 ‘가장 그럴듯한 것’이 아니라,지문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개념을 고르는 것이다.
- 오답은 ‘맞는 말’이지만 지문이 말하는 맥락과 다르다.
공무원시험 행정학과목의 고득점자는 보기부터 읽지 않는다!
고득점자 수험생은 문제를 받을 때 절대 보기부터 읽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보기 먼저 읽으면 ‘틀린 선입견’을 갖게 된다.
- 지문을 보기와 대조하려다 오히려 지문 이해가 흐려진다.
- 사고 흐름이 ‘정답 찾기’가 아니라 ‘보기 평가’로 바뀌어 실수 유발
* 고득점자의 시험지문 읽기 순서
- 지문 → 핵심 키워드 파악
- 지문 요약 (머릿속으로 정리)
- 보기 내려가며 하나씩 대조
- 오답 제거 후 정답 확정
- 지문과 정답의 논리적 연결 재확인
행정학과목에서 실전에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는 공부법 터득하기
고득점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다음이다: “사례형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훈련이 안 되어 있어서 오래 걸리는 것이다.”
* 시간 절약을 위한 사고법 3단계
- 지문 요약 능력
→ ‘누가’, ‘무엇을’, ‘왜’ 했는지 2문장 이내 정리 - 개념과 연결할 수 있는 키워드 정리
→ “형평성인가?” “성과주의인가?”를 스스로 묻는 과정 - 보기의 공통 항목 분류
→ “이건 결과 기준, 저건 과정 기준” 등 묶기
이렇게 훈련되면 사례형 1문제당 90초 이내 풀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한다.
결론: 공무원시험 행정학에서 고득점자는 ‘정답을 외운 사람’이 아니라 ‘정답을 논리로 도출하는 사람’
90점 이상 받은 수험생들은 ‘많이 외운 사람’이 아니라, ‘상황 속에서 개념을 읽어내고, 그 개념으로 정답을 찾아낸 사람’이었다.
사례형 문제는 머리 속에 지식만 많다고 풀리지 않는다.
필요한 건 사고 흐름, 보기 해석력, 그리고 지문 요약 능력이다.
단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해 고득점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훈련한다:
- 지문 이해
- 맥락 분석
- 보기 해석
- 오답 제거
- 정답 연결
이 훈련이 반복될수록 시험장에서 보기 하나하나를 판단하는 시간이 줄고, 정답에 도달하는 확신이 강해진다. 공무원시험을 공부하고 있는 모든 학생에게 이 훈련법이 잘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2025년 공무원시험 행정학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공무원시험 행정학 과목 사례형 문항 완전 분석하기 (0) | 2025.06.28 |
---|---|
2025년도 공무원시험 행정학과목 :교수님 분석 X, 수험생 체감 O 출제경향 (0) | 2025.06.28 |
실제 합격생들이 고른 2025년 공무원시험 행정학 키워드 (0) | 2025.06.28 |
커뮤니티에는 없는 2025 공무원시험 행정학 과목의 진짜 정보 (0) | 2025.06.28 |
공무원시험 지방직 vs 국가직 행정학 시험 완전 비교 (0) | 2025.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