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행정학 오답노트 vs 회독노트 작성법 비교 완전 정리

공무원시험 일반행정직렬을 준비하며 많은 수험생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다.

 

“틀린 문제를 정리하려고 오답노트를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회독을 하다 보면 예전에 외운 개념이 생각 안 나는데, 그때마다 뭘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리를 많이 했는데도 막상 시험장에서 바로 연결이 안 돼요…”

 

그 이유는 단순하다.
정리를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정리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행정학은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 → 적용 → 연결 → 판단이 중요한 과목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정리 루틴이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이번에는 많은 수험생이 혼동하고 있는 오답노트 vs 회독노트의 개념, 특징, 장단점, 작성법, 활용 시점까지 완전하게 비교해 보자.

 

공무원시험공부 중 오답노트란?

: 틀린 문제 중심으로 정답 및 개념을 정리하는 노트

 

* 목적

• 실수 방지용 정리
• 다음 회독 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장치

* 주요 구성

• 문제 번호 및 출처
• 지문 요약
• 틀린 이유
• 정답 개념 설명
• 유사 개념 비교 (선택적)

* 장점

• 실수를 복습할 수 있어 실전 오답률 감소에 효과적
• 시험 직전 ‘위험 개념 정리’ 자료로 활용 가능
• 수험 초반 기출 정리 루틴으로 적합

* 단점

• 정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 ‘틀린 문제’만 정리하다 보면, ‘애매하게 맞힌 문제’는 놓치기 쉽다
• 문제 중심이라 개념 흐름 연결에는 한계가 있다

 

공무원시험 공부중 회독노트란?

: 전체 개념을 반복해서 읽고 나서, 헷갈리거나 핵심인 개념만 따로 정리하는 노트

 

* 목적

• 개념 중심 반복 → 장기 기억 형성
• 사고 흐름 정리, 개념 간 연결성 강화

* 주요 구성

• 개념 요약 (내 언어로)
• 사례/지문 연결
• 비슷한 개념 비교
• ‘왜 이게 중요한가?’ 한 줄 요약
• 헷갈렸던 포인트 표시

* 장점

• 개념 간 흐름 연결 훈련에 적합
• 반복 회독 시 기억 잔존율 높음
• 시험 직전 '정리된 개념 압축본'으로 사용 가능

* 단점

• 시험 전까지 분량이 방대해질 수 있음
• 문제 풀이와의 직접적 연결성은 약할 수 있음
• 초반에는 정리할 기준이 불명확할 수 있음

 

공무원시험 공부중 오답노트 vs 회독노트 비교표

항목	오답노트	회독노트
중심축	틀린 문제	개념 전체
용도	실수 예방	반복 학습
구성 방식	문제 → 정답 → 개념	개념 → 연결 → 사례
쓰는 시점	문제풀이 후	개념 회독 후
시험 직전 활용	고득점용, 오답방지	개념 정리 최종정리본
행정학 적합성	중간 (기출 분석용)	높음 (개념 연결·사례 연습용)
시간 효율	중간~낮음	높음 (단순 정리 반복 시)

 

 

그렇다면 어떤 공무원시험 수험생에게 어떤 노트가 더 잘 맞을까?

수험생 유형	추천 노트	이유
기출을 처음 정리하는 수험생	오답노트	실수 패턴 확인 및 개념 기초 정립
개념은 알지만 점수가 안 나오는 수험생	회독노트	개념 연결과 흐름 약한 경우
실수로 자주 틀리는 수험생	오답노트	정답은 아는데 오답 선택이 반복될 때
사례형 문제를 자주 틀리는 수험생	회독노트	개념 → 사례 연결 훈련 필요
시험 직전 복습을 효율화하고 싶은 수험생	회독노트 + 요약표	짧고 빠르게 정리한 자료 필요

 

* 오답노트 작성 예시 (행정학 사례형 기출 기준)

문제: A 지자체가 청년 대상 기본소득 지원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고령층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정책을 확대하였다. 이 정책에서 드러나는 행정가치는?

정답: 형평성 

내 선택: 대응성 

헷갈린 이유: ‘반발’이 있으니 반응적 가치라고 착각 -> 형평성은 결과의 평등 강조 / 대응성은 고객중심 행정

중요포인트: 정책 대상의 취약성 → 형평성 관점이 우선된다.

 

* 회독노트 작성 예시 (행정학 개념 흐름 중심)

- 예시 :  형평성 (Equity) - 정의: 정책 수혜가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함

- 목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 사례: 청년 월세 지원, 장애인 공공채용 우선

- 혼동 주의: 대응성과 다름 → 반응성 중심은 대응성

- 요약: 정책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기본 원칙

 

* 회독노트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팁

1. 한 페이지 1개념만 정리
2. 사례형 기출과 연결해서 정리
3. 헷갈리는 포인트는 색 다르게 표시
4. '내 언어로 다시 말하기'를 중심으로 구성
5. 7일, 14일, 21일 주기로 재회독

=> 반복 회독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면, 기억은 자동적으로 강화된다.

 

결론: “틀린 걸 다시 보느냐 vs 애매한 걸 다듬느냐”

행정학은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 개념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고, 유사 개념 간 구분을 사고력 기반으로 수행해야 하는 과목이다.

따라서 오답노트는 “기출문제에서 드러난 내 실수 패턴을 확인하고, 막는 장치”라고 생각하며 되고,

회독노트는 “전체 개념의 흐름을 정리하고, 사고 기반으로 정착시키는 도구”라고 보면 되겠다.

만약 행정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문제풀이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트 정리 방식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당신에게 맞는 방식은 무엇일까? 그 선택이 결국 합격선에 들어가는 루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