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국가직 vs 지방직 합격선 비교 분석 (2022~2024)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면 누구나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같은 9급 시험, 같은 과목 구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시험 난이도, 응시자 수준, 합격선은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국어·영어·한국사·행정학·행정법의 공통 5과목 체제가 된 이후에도 국가직과 지방직 간 ‘점수 경쟁 구조’는 여전히 다르다.

그 핵심은 무엇일까? 바로 행정학과 같은 사고형 과목에서 수험생들의 실력이 어떻게 갈리는가에 달려 있다.
이번에는 최근 3개년(2022~2024)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의 합격선 흐름을 비교하고 여기서 그 차이를 만들어낸 행

정학 과목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분석해보려 한다.

 

공무원시험 국가직 vs 지방직: 구조부터 다르다

항목	국가직	지방직
주관	인사혁신처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
시험 시기	4~5월	6~7월
응시자 수준	평균적으로 높음	지역별 편차 큼
채용 규모	전국 단위, 대규모	지역 단위, 일부는 소규모
문제 출제 경향	통합 출제, 안정적	지역별 스타일 존재 (특히 서울시 등)

 

이처럼 국가직은 전국 수험생과 경쟁을 하게 되고, 지방직은 지역 내 제한된 채용인원과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표면적인 ‘합격선 점수’ 이상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공무원시험 국가직 vs 지방직 일반행정직 합격선 비교 (2022~2024)

 

※ 총점 기준: 500점 만점 / 과목당 100점

연도	국가직 합격선	지방직 평균 합격선	서울시 일행직 합격선
2022	398.89점	392~396점	392.80점
2023	401.89점	395~399점	397.15점
2024	407.25점	400~404점	402.75점

 

* 해석 포인트 : 주로 국가직 합격선이 지방직보다 평균적으로 약 3~5점 높게 형성된다. 그러나 지방직 중에서도 서울시나 인구 밀집 대도시의 경우는 국가직과 크게 차이가 없다. 지방직 중 일부 지역은 실제로 390점대 초반에서도 합격자 발생한다.

→ 겉보기에 점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 같은 점수로도 합격 여부는 응시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공무원시험에서 행정학 과목이 이 차이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행정학은 국가직·지방직 모두 필수 과목이며, 2022년 이후 가장 강력한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부상했다.
이 과목에서 7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지 여부가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에서 합격을 결정짓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

 

* 최근 3개년 행정학 실점 평균 (비공식 수험생 체감 기준)

연도	국가직 평균	지방직 평균
2022	약 74점	약 75점
2023	약 69점	약 71점
2024	약 65점	약 68점

 

* 왜 지방직이 평균이 더 높을까?

1. 지방직은 시험 일정(6월)이 국가직(4월) 보다 늦다 → 국가직 시험을 복습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
2. 일부 지역은 출제 난도가 국가직보다 다소 낮은 경우가 있음
3. 국가직은 응시자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문제 자체가 더 정교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음.

 

공무원시험에서 행정학 문제 유형 차이도 존재한다

항목	국가직	지방식
사례형 지문 비율	높음 (50~60%)	중간~높음 (40~55%)
가치판단형 문제	매년 2~3문항	1~2문항 (지역 편차 있음)
단순 개념형 문제	점점 줄어드는 추세	지방직은 일부 유지됨

 

예를 들면,

• 국가직 문제 예시 (2024년)
  “청년 고용 지원 정책 사례를 보고 적절한 행정가치를 고르는 문제” → 형평성, 대응성 등 정교한 개념 적용 요구
• 지방직 문제 예시 (2024년 A시)
  “행정책임성의 유형 중 외부통제 방식에 해당하는 보기 고르기” → 비교적 명확한 개념 문제

→ 국가직은 지문 해석 + 가치 적용 능력을 함께 요구한다.
→ 지방직은 개념 정리와 판별 중심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공무원시험에서 행정학 고득점자 비율과 합격선과의 상관관계

2024년 기준, 수험생 커뮤니티 내 응시자 약 2,000명 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이야기해보자.

점수 구간	국가직 비율	지방직 비율
90점 이상	약 9%	약 12%
80~89점	약 18%	약 23%
70~79점	약 30%	약 33%
69점 이하	약 43%	약 32%

 

* 분석 요약 : 지방직은 상대적으로 8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방직의 난이도 차이보다는, 국가직을 복습 기회로 삼아 완성도를 높인 전략 수험생들의 효과로 분석 가능하다.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국가직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지방직에서 거의 무조건 최상위 합격한다고 볼 수 있다.

 

공무원 수험 전략: 국가직과 지방직의 행정학을 이렇게 대비하자

항목	국가직 전략	지방직 전략
지문 분석	매일 사례형 훈련, 가치 판단 연습 필수	사례형은 훈련하되 개념 정리도 병행
고득점 기준	85점 이상이면 안정권	80점 이상이면 안정권
핵심 역량	가치 해석력, 오답 소거력	개념 연결력, 유사 개념 비교력
추천 훈련	‘기출 지문 → 가치 해석 → 보기 매핑’ 3단계 루틴	기출 개념 + 예제 풀이 병행 루틴

 

결론: 합격선 수치는 비슷하지만, ‘행정학 실력’이 결과를 갈라놓는다

2022년 이후, 선택과목이 폐지되면서 과목 구성이 통일된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직과 지방직의 합격선 구조는 여전히 다르다.

특히 행정학은 국가직에서는 사고형 문제 중심의 정답 유도 훈련해야 하며, 지방직에서는 개념과 사례의 균형 훈련을 통해 점수를 올려야 한다.

표면적인 점수 차이는 3~5점이지만,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바로 행정학에서의 사고력 차이다.

행정학을 마스터하는 자가,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에서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