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 없이 합격한 수험생의 공무원시험 행정학 교재 선택 기준 알아보기
공무원시험 일반행정직렬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결정 중 하나가 바로 교재 선택이다.
특히 만약 인강 없이 독학을 선택한 수험생이라면, 교재는 곧 ‘내 유일한 스승’이자 ‘학습 설계자’가 된다.
하지만 시중에는 수십 개의 행정학 교재가 존재한다. 그러면 우리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 개념서와 기출문제집은 각각 어떤 걸 써야 할까?
- 이론이 많을수록 좋은 걸까, 요약이 잘 된 게 좋을까?
- 인강 없이 보는 교재는 따로 고르는 기준이 있을까?
이 글에서는 실제로 인강 없이 행정학을 독학해 합격한 수험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어떤 기준으로 교재를 골랐는가?”,
그리고 “교재 하나로 어떻게 끝까지 밀어붙였는가?”에 대한 실전 이야기에 대해서 들어보고자 한다.
행정학 교재 선택법 1 “잘 가르치는 교재”가 아니라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는 교재”를 고른다
인강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재만 읽고도 개념이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 설명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교수식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는 교재보다는 수험생 눈높이에 맞게 ‘왜?’를 설명해주는 교재가 훨씬 더 적합하다.
*체크 포인트
- 하나의 개념에 대해 예시가 최소 2개 이상 존재하는가?
- 개념과 개념 사이를 비교하거나 연결해주는 구성이 있는가?
- 추상적인 정의만 나열하지 않고,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가?
* 예시: “형평성이란 무엇인가?”
→ 정의 + 정책 예시(청년 월세 지원, 지역격차 해소 정책 등)가 함께 있는 경우가 좋다.
행정학 교재 선택법 2. 문장 구조가 직관적인 교재를 선택하라
요즘 행정학 문제의 상당수는 사례형 문제다. 즉, 지문 자체가 길고 문장 구조가 복잡하다. 따라서 특히나 사례형 지문 풀이력을 키워야 한다면 교재의 설명이 문장 해석을 돕는 구조로 되어 있어야 지문에 적용하는 훈련이 가능하다.
* 추천되는 문장 구성 특징
- 개념 + 지문 예시 → 보기 판단 흐름을 같이 보여줌
- ‘○○의 경우에는 형평성이 적용된다. 왜냐하면…’처럼 논리 구조를 갖춤
- 각 장 말미에 실전 지문 훈련 코너가 존재한다
-> 인강 없이 공부하는 수험생은 ‘지문 해석력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므로 문장의 흐름이 매끄러운 교재가 무조건 유리하다.
행정학 교재 선택법 3. 이론서와 기출집은 '같은 저자' 또는 ‘접근방식 유사한 저자’로 맞추기
많은 독학 수험생이 이론은 A교재, 기출은 B교재처럼 각기 다른 저자의 교재를 병행하다가
“이 교재에서는 이렇게 정리했는데, 저 교재는 설명이 다르네?”, “정답 기준이 왜 이렇게 다르지?”
하는 혼란을 겪는다.
이럴 때일수록 정답 구조나 출제자의 사고 흐름을 익히는 데 있어 교재 간 일관성은 상당히 중요하다.
* 독학자의 경우 특히 다음을 권장
- 같은 저자의 ‘기본서 + 기출문제집’ 세트 구성
- 또는 기출을 기본서에서 다루는 통합형 교재
- 기출해설에서 ‘문제 해석 흐름’까지 잡아주는 스타일
행정학 교재 선택법 4. 요약/정리 파트가 ‘너무 얇지 않은’ 교재
많은 수험생이 ‘요약이 잘 돼 있다’는 말에 이끌려 극단적으로 압축된 교재를 선호한다.
하지만, 독학 수험생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독이다.
왜냐하면 설명이 너무 적은 요약서는 이해 기반이 아니라 단순 암기 위주의 반복만 남기기 때문이다.
‘얇은 교재 = 효율적’인 것은 아니며 혼자서도 반복 가능한 구조 가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추천 교재 특징
- 중요도에 따라 글자 색이나 굵기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음
- ‘이건 꼭 외워야 한다’, ‘이건 흐름만 파악하면 된다’가 구분돼 있음
- 반복 회독이 가능하도록 단락 구조가 짧고 명확함
행정학 교재 선택법 5. 기출 문제 해설이 ‘선지별 사고 흐름’을 제시하는가?
독학 수험생의 가장 큰 약점은 “왜 틀렸는지 모르는 문제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이때 교재에서 제공하는 해설이 단순히 “3번은 맞고, 4번은 틀림”으로 끝나지 않고
“왜 이 선지가 틀렸는지”, “지문에서 어떤 키워드가 이 판단을 이끌어냈는지”
를 설명해줘야 한다.
특히 사례형 문제일수록 해설이 ‘사고 흐름 구조’를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행정학 교재 선택법 6. 인강 연계성이 낮은 독립형 교재일수록 독학에 적합하다
대형 인강 교재 중 일부는 교재만 봐서는 전체 설명을 파악하기 어려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강의를 듣는 수험생에겐 문제가 없지만 독학 수험생에게는 심각한 결손을 유발할 수 있다.
* 독립형 교재를 고르는 팁
- 책 앞부분에 학습 플랜/회독 순서 제시
- 강의 없는 사람을 위한 ‘설명 블럭’이 풍부
- “○○를 이해하려면 앞의 XX장을 복습하라”는 연결 설명이 존재
요약: 인강 없이 고른 교재는 ‘이해’와 ‘반복’을 모두 담아야 한다
| 설명 방식 | 개념 중심 + 사례 병행 |
| 문장 구조 | 직관적, 연결형 구조 |
| 기출 해설 | 사고 흐름 중심 해설 |
| 분량 | 지나치게 얇지 않음 |
| 저자 연계성 | 이론과 기출 저자 일치 |
| 인강 의존도 | 독립형 구성 |
* 실제 합격 수험생의 교재 구성 예시
- 기본서: 구조 중심 개념서 1권 (사례+개념 비교 구조)
- 기출문제집: 5개년 최신 기출 해설 중심 구성
- 별도 요약집: 없음 (기본서에 자체 요약 수록)
- 서브노트: 직접 만든 ‘개념 비교 노트’ 1권
- 오답노트: X, 대신 틀린 문제 개념만 따로 정리
결론: “교재가 곧 전략이다”
행정학에서 고득점을 만든 수험생은 단지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교재를 선택하여 제대로 ‘반복’한 사람이다.
인강 없이도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제는 '내가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교재를 고르고, 그 교재 하나만을 신뢰하며 반복할 수 있는가’이다.
처음에 교재를 고를 때, 단지 후기만 보지 말고 직접 서점에서 ‘한 페이지를 읽어보는 경험’을 해보자.
그 한 페이지가 나와 맞는다면, 그 책이 바로 당신의 합격 루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