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일반행정직 합격선 알아보기 (2022~2024)
2022년부터 9급 공무원시험에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수험생마다 달랐던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필수 5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으로 전면 개편된 것이다. 그 전까지는 선택과목 점수 차로 합격선이 요동치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으로 경쟁하는 완전한 상대 평가 구조가 되었다.
이렇게 구조는 단순해졌지만, 과목별 난이도 편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행정학은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수험생이 체감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한 과목이다.
이번에는 선택과목이 폐지된 이후 최근 3개년(2022~2024) 공무원 국가직시험 기준으로 합격선의 실질 흐름, 행정학 과목의 변별력 그리고 고득점 수험생의 특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최종적으로 우리가 세워야 할 합격 전략도 도출하면 좋을 것 같다.
공무원시험 일반행정직 국가직 필기 합격선 흐름 (2022~2024)
연도 | 일반행정직 국가직 합격선 (총점 500점) |
과목 수 | 특징 |
2022 | 398.89점 | 5과목 | 선택과목 폐지 1년 차 |
2023 | 401.89점 | 5과목 | 비교적 평이한 출제 |
2024 | 407.25점 | 5과목 | 난이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합격선 증가 |
* 분석 포인트:
- 2022년 선택과목 폐지 이후에도 400점 전후로 합격선 형성
- 평균적으로 과목당 80점 이상이 안정권임.
- 특히 2024년은 행정학과 행정법의 체감 난도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한국사에서의 점수 보완으로 전체 합격선은 상승
공무원시험 행정학 과목, 최근 3년간의 체감 난이도 및 점수 분포
행정학은 일반행정직으로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필수 과목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실제 체감은 “가장 까다로운 과목”이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지문 기반 사례형, 가치판단형 문제의 비중이 커지면서 단순 암기로는 80점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
* 2022~2024년 수험생 체감 분석
연도 | 체감난이도 | 특징 | 평균점수(비공식) |
2022 | 보통 | 제도적 전환기, 비교적 균형 있음 | 약 74점 |
2023 | 높음 | 개념보다 사례 중심 출제 강화 | 약 69점 |
2024 | 매우 높음 | 정책 사례 + 가치 연결형 비중 증가 | 약 65점 |
예를 들어, 2024년 기출에는 다음과 같은 문항이 포함되었다:
- 예시지문 : “A지방정부는 청년의 경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적절한 행정가치는?”
이 문제는 단순히 ‘청년’과 ‘지원’이라는 단어만 보고 형평성을 고르면 오답일 수 있다.
지문에 담긴 정책의 목표, 자원 배분 방식, 정책 수단 등을 정확히 해석하고 관련된 행정가치(형평성, 효율성, 책임성 등)를 논리적으로 연결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다.
공무원시험 행정학 고득점자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행정학은 상대적으로 고득점자의 비중이 낮은 과목이다. 하지만 90점 이상 득점자의 위치는 시험 전체에서 매우 강력한 우위를 점한다.
*2024년 수험생 점수 분포(행정학 기준)
90점 이상 | 약 10% |
80~89점 | 약 20% |
70~79점 | 약 30% |
60~69점 | 약 25% |
59점 이하 | 약 15% |
최근 공무원시험 행정학 문제 유형의 변화: 사례형 + 가치판단형 중심
행정학 문제는 단순 개념암기에서 아래와 같이 진화했다:
유형 | 과거(2018~2021) | 현재(2022~2024) |
개념 정의형 | 50% 이상 | 30% 미만 |
사례 연결형 | 30% 미만 | 50% 이상 |
가치 판단형 | 드물게 출제 | 해마다 다수 등장 |
정책 지문 해석형 | 거의 없음 | 자주 출제 |
* 예시 문제 흐름: 정책 상황 제시 → 행정가치(형평, 효율, 대응성 등)와 연결 판단 → 가장 타당한 보기 선택
→ 이 과정은 영어 비문학 독해와 유사한 해석력을 필요로 하며 단순 암기만으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실제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이 말하는 “행정학 고득점 전략”
최근 필기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 기출문제 해설을 지문 중심으로 구조화해서 보는 훈련
- 지문 → 행정가치 → 보기 → 정답 연결 흐름 학습
- 헷갈리는 개념 간 비교 노트 작성
- 형평성 vs 효율성 / 대응성 vs 책임성 등
- 비문학 독해력을 바탕으로 지문 분석 훈련
- 국어 비문학이나 영어 지문과 같은 방식으로 사례 분석
- 매일 1~2문제 사례형 문제를 직접 분석
- 단순 정답 확인이 아니라 ‘왜 이 보기가 답인지’ 논리적 사고 과정 복습
2025년 이후 공무원시험 행정학의 예상 흐름과 공부 전략
* 출제 경향 예측
지문형 문제 | 계속 증가 (60% 이상 예상) |
가치판단형 | 더 정교해질 가능성 있음 |
정답 도출 과정 | 사례→가치→개념 연결 흐름 고정화 |
단순 개념 문제 | 출제 수 비율은 지속 감소 |
* 추천 전략
1) 사례형 중심의 정답 유도 전략을 확립한다.
2) 기출 해설서의 해석 흐름 반복 훈련하기
3) 헷갈리는 보기 분류 작업 및 소거 하는 능력 극대화
4) “지문을 읽고 → 정책을 해석하고 → 가치와 연결하는” 사고 훈련
결론: 행정학이 ‘실력자’와 ‘탈락자’를 가르는 시대
이제 공무원시험에서 과목 선택은 없다. 모두 같은 과목으로 경쟁하는 만큼, 한 과목이라도 약하면 바로 탈락권으로 추락하는 구조다.
그중에서도 행정학은 가장 높은 체감 난도와 가장 낮은 고득점률을 기록하는 과목이자, 가장 확실한 변별력이 되는 과목이다.
그만큼, 여기서 고득점을 한다면 국어, 영어에서 2~3문제를 더 틀리더라도 최종 합격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2025년 그 이후 시험을 준비하는 지금, 당신이 집중해야 할 과목은 바로 행정학이다.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합격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것, 그게 진짜 전략이다.